48명의 전 배우가 함께 부르는 넘버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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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 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귀에 익숙한 음악을 48명의 합창으로 듣는 느낌은 또 달랐다.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가사들이 고이 담긴 故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으로 꾸며진 뮤지컬 ‘광화문 연가(연출 이지나)’가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오늘(11월 13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광화문 연가’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서 이지나 연출은 “다시 돌아온 ‘광화문 연가’를 다시 연출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고선웅 작가와 가장 많이 대화를 나눈 부분은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이 작품이 있을 수밖에 없는 근본적 이유는 아름다운 노래 때문이라는 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노래들이 제자리에 잘 놓여지고 스토리 안에서 더 빛나기를 바랐다. 노래들에 대한 외경심을 잃지 않게 하려고 한 곡한 곡에 신경 썼다”며 “광화문을 무대로 구현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작업이다. 오필영 디자이너도 고생을 하셨는데, 이번 공연에는 고선웅 작가가 월하라는 캐릭터를 주셔서 디자인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장소가 생겼다. 확장성이 큰 캐릭터와 공간을 넣어줘서 앞으로도 진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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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연가’는 세대를 넘어 모두의 사랑을 받는 작곡가 故이영훈의 곡에 고선웅의 각색과 이지나의 연출이 더해진 주크박스 뮤지컬 작품이다. 고선웅 작가가 새롭게 쓴 대본을 바탕으로 한 공연은 故이영훈 음악의 서정성을 극대화해 문학적, 작품적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극은 임종을 앞둔 중년의 명우 앞에 인연을 관장하는 신(神) 월하나 나타나, 명우와 함께 옛 기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그린다. 명우의 마지막 1분 동안의 회상을 따라가며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사랑과 이별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이에 대해 고선웅 작가는 “이 작품은 내가 꼭 해야겠다는 열망이 있었다. 그 시절 故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2년에 걸쳐 작업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을 쓴 것은 이영훈 작곡가가 제 이야기를 납득하실까, 당신의 눈으로 봤을 때 이야기가 마음에 들까 하는 부분이었다”며 “이영훈 작곡가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장 컸고 그분의 마음을 많이 담으려고 했다. 작업 중에 새로 알게 된 곡들에 많이 감동하기도 했고 한결같음에 탄복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작품에서는 ‘소녀’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깊은 밤을 날아서’ ‘광화문 연가’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무대화된다는 점에서 관객과 평단의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김성수 음악감독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원곡에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작가님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대본을 주셨고, 연출님이 굉장히 좋은 음악적 아이디어들을 주고 있다. 그것을 잘 따라가면 될 것 같다”며 “기술적인 것보다 극의 울림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잘 전달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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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와 연출, 음악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부분은 ‘월하’라는 캐릭터다. 주인공 명우와 함께 시간 여행을 하는 인물로, 같은 캐릭터에 남녀 배우가 함께 캐스팅돼 눈길을 끌었다. 이 연출은 “내가 관객이었을 때 어떤 매력이 있어야 작품을 볼 것인가를 많이 생각하는데 ‘월하’를 보면서 한 명으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두 분을 모시게 돼서 저도 정말 기대가 된다 모시게 돼서 저도 정말 기대가 된다. 두 분의 느낌이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음악감독은 “남녀출연자가 같은 배역으로 출연하는 작품의 음악 작업을 고생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러나 그만큼의 수고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작품의 틀을 깨지 않는 선에서 다른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월하’ 역에는 배우 정성화와 차지연이 캐스팅됐다. 

 

정성화는 ‘월하’에 대해 “확장성이 있는 캐릭터여서 여러 시도를 해보고 있는데, 어떤 것을 픽스해야할지 고민된다. 음악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 봐야 하는 공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월하라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차지연은 “월하는 정성화 오빠를 위한 배역이라 생각하지만 처음으로 도전하는 색깔이기에 저만의 월하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재밌게 저만의 코미디를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광화문 연가’는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정보] 

공연명: 뮤지컬 ‘광화문 연가’ 

극작: 고선웅 

작사/작곡: 이영훈 

연출: 이지나 

편곡/음악감독: 김성수 

안무: 서병구 

무대디자인: 오필영 

공연기간: 2017년 12월 15일 ~ 2018년 1월 14일

공연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출연진: 안재욱, 이건명, 이경준, 정성화, 차지연, 허도영, 김성규(인피니트), 박강현, 이연경, 임강희, 홍은주, 린지(피에스타), 유미, 이하나 외

관람료: VIP석 14만원,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B석 4만원

 
(뉴스컬처=허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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